BNP파리바 "올해 한국 성장률 1.9% 전망…IT수출 개선 예상"

이민영 2024. 1. 2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P파리바는 29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IT(정보기술) 제품 수출 개선 등으로 1.9%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윤지호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감소, 메모리칩 가격 반등 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IT 제품 수출이 올해 더욱 빠르게 증가해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다만 건설업 투자 둔화 등이 경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로고, BNP파리바은행 편집 김민준(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BNP파리바는 29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IT(정보기술) 제품 수출 개선 등으로 1.9%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윤지호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감소, 메모리칩 가격 반등 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IT 제품 수출이 올해 더욱 빠르게 증가해 GDP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다만 건설업 투자 둔화 등이 경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인 1.8%보다 높아진 것이다.

다만, 이는 정부(2.2%)와 한국은행(2.1%)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각각 2.2%, 2.3%를 제시한 바 있다.

물가는 유가 하락, 민간 소비 둔화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 물가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올해 소비자물가와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을 각각 2.5%와 2.1%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5월경 금리 인하를 시작해 25bp(1bp=0.01%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25bp 인하해 2.50%까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