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국토부에 도심 경전선 지하화 등 현안 건의

경남=노수윤 기자 2024. 1.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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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9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경전선 구간 지하화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도로국장, 철도건설과장을 만난 홍 시장은 △특례시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 △도심 관통 경전선 구간 지하화(창원역~마산역)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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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법 개정·신규 철도망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요청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사진제공=창원특례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9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경전선 구간 지하화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도로국장, 철도건설과장을 만난 홍 시장은 △특례시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 △도심 관통 경전선 구간 지하화(창원역~마산역)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창원특례시는 창원과 마산, 진해가 통합 전에는 지역 간 연결도로(국가지원지방도) 개설 시 국비지원을 받았으나 통합 후 광역시급 규모인 데도 국가 재정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법 시행령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 범위가 광역시 동 지역 도로로 규정되어 있어 창원특례시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전선 창원역~마산역 도심 통과구간에 대한 철도 지하화도 건의했다. 최근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국토교통부도 철도 지하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홍 시장은 철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과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 해소를 위해 종합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도시 광역화와 생활권 확대에 따른 광역 통행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철도망 5개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서울~창원 간 2시간대 고속연결을 위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합천~마산 고속철도 개설은 물론 △'창원형 트라이포트 급행철도(CTX)인 CTX-창원선, CTX-마산선, CTX-진해선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자체의 난제 해소는 물론 시정 방향과 정부 정책이 정합성을 이루어 국가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건의 사항의 적극 반영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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