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美 NASA와 달 탐사 협력 논의…월면차·달 통신망 구축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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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NASA(항공우주국)가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에 협력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차관이 지난 23∼24일(현지시간) 미국 NASA, 미국 국가우주위원회(NSpC),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한국이 강점을 지닌 모빌리티, 이차전지, 5G, 자율주행, 원자력 기술 등을 우주탐사에 적용해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 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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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L 한인 과학자 대상 우주항공청 설명
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NASA(항공우주국)가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에 협력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차관이 지난 23∼24일(현지시간) 미국 NASA, 미국 국가우주위원회(NSpC),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차관은 지난 23일 미 NASA 팸 멜로이 부청장과 만나 미국 주도의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달 탐사 협력방안에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한국이 강점을 지닌 모빌리티, 이차전지, 5G, 자율주행, 원자력 기술 등을 우주탐사에 적용해 월면차, 달 통신망 구축 등 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연구협력 아이템 발굴과 우주항공청-NASA 간 추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팸 멜로이 부청장은 한국의 우주항공정책 방향성과 우주항공청의 지향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시라크 파리크 미 백악관 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는 양국 우주항공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정부의 지원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조 차관은 JPL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구소에 근무하는 한인 과학자 20여 명과 우주항공청의 운영 방향과 연봉, 우수인재 유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실상 JPL 소속 한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인력 스카우트에 나선 것이다.
조성경 차관은 "우주항공 분야는 한 국가가 홀로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 전략적 협력이 관건"이라며 "인류에게 기여할 국가 간 우주 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의 적극적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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