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베컴 “아시안컵 우승 도전 손흥민, 지금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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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8)이 4년 만에 방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하며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으로 활약했던 베컴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캡틴'을 맡아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손흥민에 대한 칭찬과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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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품도 실력도 뛰어난 선수” 극찬
베컴은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해 팬들과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를 가졌다.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베컴은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며 특유의 꽃미소를 날린 뒤 “패션을 좋아하는 내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항상 영감을 받는 도시”라고 서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으로 활약했던 베컴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캡틴’을 맡아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손흥민에 대한 칭찬과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아주 특별한 선수”라고 말한 베컴은 “지금처럼 계속 활약해주면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두 축구스타는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해온 사이다. 베컴은 지난 2020년 토트넘 메인스폰서 AIA 홍보대사 자격으로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과 만났다. 당시 손흥민은 투샷을 SNS에 올리며 “전설과 함께 시간을 보내 영광이었다”고 존경을 드러냈고 베컴은 “만나서 반가웠어 친구”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실력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 베컴은 현역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베컴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에서 팀을 창단했다”며 “구단주로서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뤘다. 그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축구 선수에서 구단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라며 “항상 현역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도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구단주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새벽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6골이나 내주며 1승 2무, 조 2위에 그쳤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로 실망을 안겼다. 이후 일부 선수들에 대한 도를 넘은 인신 공격이 나오자 주장 손흥민은 “선수들에게도 가족이 있다”며 “선수들을 흔들지 말고 보호해달라”고 자제를 요청하는가 하면 훈련장에서는 몸개그를 마다않고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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