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 0원…모바일은 최대치

이도윤 2024. 1.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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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이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9일)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가 연초 세운 목표를 넘기면, 초과 이익금의 5분의 1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의 성과급 지급률은 0%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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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이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9일)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가 연초 세운 목표를 넘기면, 초과 이익금의 5분의 1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의 성과급 지급률은 0%로 책정됐습니다. 파운드리·시스템LSI·메모리 사업부 모두 빈 봉투를 받게 된 겁니다.

지난해 초 DS 부문에서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는 등 거의 매년 최대 성과급을 받아온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업황 침체로 DS 부문의 3분기 누적 적자는 12조 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를 목표달성장려금(TAI, 장려금)으로 지급하는데, DS부문 장려금 지급률은 지난해 상반기 25%였고, 하반기는 반 토막 난 12.5%였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최대 성과급 지급률인 연봉의 50%를 책정받게 됐습니다. 갤럭시 S23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작년 실적을 이끈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연봉의 43%를,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는 연봉의 12%를 성과급으로 받습니다.

이번 성과급은 모레(31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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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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