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장롱에 1500만원 어치 귀금속…슬쩍 챙긴 수거업체 직원

김지혜 기자 2024. 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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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부경찰서는 고객이 버리려 내놓은 가구 속 귀금속을 훔친 30대 수거업체 직원 A씨를 절도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주택 앞에 수거 요청한 장롱을 수거하던 중 내부에 있던 총 1500만원에 달하는 귀금속 14점을 패딩 주머니에 넣어 훔쳤다.

패물이 사라진 걸 깨달은 고객이 112에 신고하며, 경찰의 조사 끝에 수거업체 직원 A씨의 신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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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린 사람 과실 및 처벌 수위 조사해봐야"
ⓒ News1 DB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북부경찰서는 고객이 버리려 내놓은 가구 속 귀금속을 훔친 30대 수거업체 직원 A씨를 절도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주택 앞에 수거 요청한 장롱을 수거하던 중 내부에 있던 총 1500만원에 달하는 귀금속 14점을 패딩 주머니에 넣어 훔쳤다.

패물이 사라진 걸 깨달은 고객이 112에 신고하며, 경찰의 조사 끝에 수거업체 직원 A씨의 신원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 사실을 시인하며, 훔친 귀금속을 모두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버린 사람의 과실 여부 및 처벌 수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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