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발란,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기대감

신수정 2024. 1.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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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흑자 달성의 주요 요인은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고,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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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발란)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일시적인 것이 아닌 흑자 흐름에 올라탔다는데 의미가 크다. 한편, 지난해 거래액은 4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흑자 달성의 주요 요인은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고,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 실제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음에도 70%대의 견조한 재구매율로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파트너 동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거래액을 극대화한 부분도 주효했다.

최형준 발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 명품 시장은 생존 여부가 화두가 될 것인 즉,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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