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후원업체서 1억원대 뒷돈 받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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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는 지난 24일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업체로부터 지난 2022년 8월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감독은 수천만원씩 억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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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는 지난 24일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3월 포수 박동원(LG 트윈스)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때 계약을 조율하다가 장 전 단장이 뒷돈을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이로 인해 장 전 단장은 단장직에서 해임됐고,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검찰 수사까지 이어졌다.
아울러 두 사람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업체로부터 지난 2022년 8월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감독은 수천만원씩 억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금품을 받고 KIA 타이거즈의 후원 업체 선정 과정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구단에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내가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감독이 후원 업체 선정에 관여할 수 없으므로, 대가성 없이 돈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하지만 구단은 그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KIA는 전날(지난 28일) “지난 25일 김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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