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논의

권병석 2024. 1.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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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도시공사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주택·건설경기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건설산업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패키지의 주요 내용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건설공사 물량 확대,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및 세제 금융지원, 건설업계 요구사항 적극 추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신속 긴급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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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도시공사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주택·건설경기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건설산업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건설경기 침체 속 지역 주택·건설 피해를 예방하고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건설산업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 방안 정책으로 '부산건설 활력회복 BIG 패키지'를 발표했다.

패키지의 주요 내용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건설공사 물량 확대,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및 세제 금융지원, 건설업계 요구사항 적극 추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신속 긴급 지원 등이다.

시는 건설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상생 플랫폼 구축, 건설업계 상생협의체 구축, 대형공사장 현장 책임자와 부산전문업체가 협력하는 '현장멘토링데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세 피해 임차인 피해주택 소유권이전 등기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부산형 전세 사기 피해자금융 주거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민관합동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전세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범공인중개사사무소 103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이달 초 정부가 금융시장 유동성을 확대하는 부동산 PF 연착륙과 사회간접자본(SOC) 집행 가속화 등 공공부문 역할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만큼 시도 업계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주택·건설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체적인 대응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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