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호실적에도 성과급 `반토막`…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전혜인 2024. 1. 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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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해 성과급으로 870%를 책정했으며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성과급 축소는 전방산업인 전기차의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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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익성 하락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는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해 성과지표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해 성과급으로 870%를 책정했으며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한 바 있다.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보다 앞선 2022년에는 기본급 대비 평균 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올해 성과급 축소는 전방산업인 전기차의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실적이 줄어들었다. 분기 매출은 8조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직전 분기보다는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늘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53.7% 줄었다. 특히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으로,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 수준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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