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 주연 ‘잠’ 제라르메 영화제 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저예산 영화이지만, 호기심과 긴장감을 자아내게 하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인 감독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고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잠’은 신혼부부인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를 중심으로 현수가 몽유병에 시달리면서 생기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려낸 스릴러 물로 봉준호 감독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오컬트 요소가 섞인 탓에 종반으로 치달을 수록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한다. 저예산 영화이지만, 호기심과 긴장감을 자아내게 하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인 감독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5월 이 영화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며 배우로서 최전성기를 맞았다.
1994년 시작돼 올해 31회째를 맞은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통령실까지 1.5㎞ 기어간다…‘이태원 특별법’ 마지막 몸부림
- 윤-한 화해 연출 157분…‘김건희 리스크’ 일단 덮어
- 금메달 김현겸, 한국 남자 피겨 역사 새로 쓰다
- [현장] 가림막 치고 ‘강제동원 추도비’ 철거…한마디 못 하는 윤 정부
- 고 이선균 주연 ‘잠’ 제라르메 영화제 대상
- 자식 잃은 부모의 새까매진 이마를 보십시오 [만리재사진첩]
- 류희림, 정권 보위용 심의 반대한 팀장 7명에 ‘막장 좌천 인사’
- 3년간 2억 모은 청년 배달부, 일당 37만원 타일공…중국 언론 ‘노오력’ 타령
- 후반 추가시간 두 골…요르단, 기적의 8강행
- 4월에 가는 푸바오, 중국과 사이 좋아지면 돌아올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