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점점 더 커지는 클린스만호 체력 부담…‘호주는 한국 보다 이틀 더 휴식’

김민철 2024. 1.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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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진출하더라도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호주의 8강 안착이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하더라도 상대팀 호주에 비해 휴식 시간이 이틀가량을 덜 쉬는 셈이다.

문제는 지금도 클린스만호가 체력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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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8강에 진출하더라도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컵 8강에 진출할 경우 상대팀이 벌써 결정됐다. 호주는 지난 28일 치러진 인도네시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면서 8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호주의 8강 안착이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국은 오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하더라도 상대팀 호주에 비해 휴식 시간이 이틀가량을 덜 쉬는 셈이다.

문제는 지금도 클린스만호가 체력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와의 최종전에서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핵심 선수들을 휴식 없이 그대로 선발 기용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자연스레 핵심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클린스만호의 핵심으로 꼽히는 손흥민과 이강인은 조별리그 전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떠안게 됐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 조규성, 설영우와 같은 주축 선수들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체력 관리가 쉽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상 유일하게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는 조별리그에서 기회를 모두 놓친 상황.

당장 사우디전에서도 체력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덕분에 최종전에서는 주축 선수 9명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체력적인 우세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한국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는 훌륭한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우리와의 차이점이다. 그러나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90분동안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굉장히 훌륭한 팀이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한국을 힘들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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