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여배우 “과거 유명 뮤지션에 성폭행 당해, 강간 후 협박”

박수인 2024. 1. 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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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와카바야시 시호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지난해 11월 12일 전달된 라이브 영상을 통해 "1997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뮤지션 N씨로부터 불법 약물을 사용한 성폭행을 당했다. 대사를 맞춰보자는 N씨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택에 초대해버렸다. N씨가 약물을 가지고 왔고 나는 감금, 강간, 폭행을 당했다. 그는 '너 따위 연예계에 있지 못하게 바다에 가라�末� 버린다. 내 주변에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놈이 있다'고 협박했다. 그런 일이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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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출신 와카바야시 시호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지난해 11월 12일 전달된 라이브 영상을 통해 "1997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뮤지션 N씨로부터 불법 약물을 사용한 성폭행을 당했다. 대사를 맞춰보자는 N씨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택에 초대해버렸다. N씨가 약물을 가지고 왔고 나는 감금, 강간, 폭행을 당했다. 그는 '너 따위 연예계에 있지 못하게 바다에 가라�末� 버린다. 내 주변에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놈이 있다'고 협박했다. 그런 일이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최근 해당 영상을 재차 공개하며 "복잡성 PTSD를 앓고 있다. 뮤지션 N씨로부터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재차 폭로한 것에 대한 일부 비판에 "소란스럽게 해 버린 것 같아 대단히 죄송하다. 이럴 줄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곤혹스럽다. 저는 연예계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결험을 했다. 여러분들이 '그럼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저는 제 사생활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게 돼 버린다. 폭로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성 피해 보도에 대해 여성으로서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저는 제 문제로 해결해 내가려고 생각한다. 각자의 해결 방법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는 싫으니 사이좋게 지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와카바야시 시호는 1990년대 TBS 드라마 '하늘까지 닿아'의 장녀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9년 은퇴했다. (사진=와카바야시 시호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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