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클럽 연쇄이동설?…아르테타는 아스널 잔류
황민국 기자 2024. 1. 29. 16:59
유럽 빅클럽들이 연일 사령탑들의 거취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여름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까지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사임한다는 소문은 감독직 연쇄이동 가능성을 점치게 만들었다.
스페인의 ‘디아리오 AS’는 지난 28일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아르테타 감독이 2020년부터 아스널에서 출중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터라 반 년 뒤의 사령탑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이 바르셀로나행을 부인하면서 이번 사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하루 뒤인 29일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아스널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25년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역 시절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50경기를 뛰고 축구화를 벗었다. 당시 주장으로 두 차례 FA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은퇴한 뒤에는 맨체스터 시티 수석 코치를 거쳐 아스널에서 처음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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