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경쟁 점입가경… 마포갑에 현역 3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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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서울 주요 지역의 여당 내 공천공쟁이 격화하고 있다.
여당의 유력 후보가 빠진 서울 송파갑과 서울 중성동을은 각각 3명씩 출마선언을 했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소상태인 서울 마포갑 지역에는 현역 의원만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나란히 서울 중·성동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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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이영·이혜훈, 공천 격돌
태영호는 강남 대신 구로 출마
윤희숙·임종석 대결에도 주목
4월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서울 주요 지역의 여당 내 공천공쟁이 격화하고 있다. 여당의 유력 후보가 빠진 서울 송파갑과 서울 중성동을은 각각 3명씩 출마선언을 했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소상태인 서울 마포갑 지역에는 현역 의원만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나란히 서울 중·성동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역은 지상욱 전 의원이 21대 총선 낙선 후 계속 당협위원장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혜훈 전 의원도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맞상대해야하는 유력후보는 박성준 의원이다. 윤희숙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중·성동갑에선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과의 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김웅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서울 송파갑도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 친구인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이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 마포갑 지역도 이용호·조정훈·최승재 등 현역 의원만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신지호 전 의원까지 합세해 여당만 4명의 전·현직 의원이 경쟁하는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 지역구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19·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분류된다.
다만 노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어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과 지난 18대 국회에서 마포갑으로 당선됐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출마지를 옮기면서 오랫동안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었다는 점이 여당 의원들의 연이은 출마의 계기가 됐다.
서울 강남갑 지역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빈 곳이 됐다. 구로는 국민의힘엔 가장 어려운 험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건영 의원이 당선됐고, 그 전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내리 했을 정도로 야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난 13대 총선부터 계산해도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3차례 뿐이다. 다만 태 의원이 강남갑에서 물러남에 따라 강남갑에는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이 공천 경쟁을 하게 됐다.
부산 일부 지역에서도 일부 의원들의 험지출마 선언 등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에 후보가 몰리고 있다. 하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빈 자리가 된 부산 해운대갑 지역에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등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역시 이곳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중·영도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지역 구도가 완전히 바뀐 상태다. 이곳에는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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