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쁨 그 자체…윤사봉, ‘밤에 피는 꽃’ 신스틸러 그 이상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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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사봉이 '밤에 피는 꽃'에서 신스틸러 그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윤사봉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200년 정통 화연상단의 현 단주이자, 운종가의 대행수 '장소운'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윤사봉은 눈빛만 봐도 여화가 원하는 것을 알아채는 센스 있는 장소운에 착붙,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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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사봉이 ‘밤에 피는 꽃’에서 신스틸러 그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윤사봉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200년 정통 화연상단의 현 단주이자, 운종가의 대행수 ‘장소운’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윤사봉은 맛깔나는 대사 전달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킬 뿐만 아니라 표정과 말투 등 풍부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장소운은 조여화(이하늬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운은 여화가 모란회 부인들 앞에서 재주가 없는 난을 치며 곤란에 빠졌을 때, 이를 눈치채고 일부러 먹을 튀기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는 소운과 여화의 유쾌한 첫 만남으로 남다른 재치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또한 윤사봉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은근하게 공략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소운은 여화가 일을 치르고 나면 그에 대한 값을 누구보다 빠르게 셈하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지난 6회 방송 ‘못다한 이야기’에서 모태솔로 여화를 당황하게 하는 ‘밤이낮저(낮에는 조신하나, 밤에는 달라진다)’ 멘트로 모두의 배꼽을 쥐게 했다.
소운과 강필직(조재윤 분)의 대립 모먼트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운종가 거리에서 한 상인이 필직에게 맞고 있는 것을 발견한 소운은 위엄있게 걸어가 그를 말렸고, 금위영에서 조사를 받던 필직이 하루 만에 풀려나자 “강 단주의 위세가 참으로 대단하신가 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유분수지 언젠가 갚을 치를 겁니다”라며 카리스마 넘치게 말하는 모습은 멋쁨 그 자체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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