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NC에 매각?…카카오·NC 모두 "사실무근"

조재현 기자 2024. 1.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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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와 엔씨소프트(036570)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041510) 매각 타진설에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29일 한 언론사는 카카오가 SM엔터를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물밑 협상을 벌였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SM엔터를 대상으로 한 감사와 이같은 상황이 맞물려 매각설이 제기되자 카카오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날 해명공시를 내고 "SM엔터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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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명공시…"SM엔터 매각설 사실 아냐"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그룹 본사 모습. (뉴스1 DB) 2023.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와 엔씨소프트(036570)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041510) 매각 타진설에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29일 한 언론사는 카카오가 SM엔터를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물밑 협상을 벌였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카카오는 SM엔터 인수 과정서 불거진 시세조종 논란으로 그룹 전반이 사법 리스크에 휩싸였고 대대적 경영 쇄신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어 SM엔터가 추진한 M&A(인수·합병) 및 외부 투자 건도 감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는 해당 투자가 본사와 상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SM엔터 임원진 PC 등을 포렌식했다. 이 과정에서 SM엔터 경영진의 물갈이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또 금융당국이 시세조정 의혹이 있는 카카오가 SM엔터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시그널을 준 것도 매각설이 제기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가 부침이 장기화하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선 새로운 동력사업이 필요하다는 점도 SM엔터 매각설 확산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SM엔터를 대상으로 한 감사와 이같은 상황이 맞물려 매각설이 제기되자 카카오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날 해명공시를 내고 "SM엔터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엔씨소프트 측도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수 제안이 온 적도 없고, 인수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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