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잘못돼가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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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 중심의 '새로운미래'가 29일 충북 제천에서 충북도당을 창당하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충북도당 창당대회에는 이석현·서효영·신정현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과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김영선 경북도당위원장, 송한준·최성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유병국 충남도당창준위원장, 정종연 인천광역시당 창준위원장,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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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 중심의 '새로운미래'가 29일 충북 제천에서 충북도당을 창당하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충북도당 창당대회에는 이석현·서효영·신정현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과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김영선 경북도당위원장, 송한준·최성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유병국 충남도당창준위원장, 정종연 인천광역시당 창준위원장,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 이근규 전 제천시장을 만장일치로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근규 충북도당위원장은 "제천은 의병의 발상지로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새 정치 구현이라는 창당 정신에 부합하고, 강원도, 경상북도와 3도 접경의 중원 지역으로 국가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이 커 이곳에서 창당했다"며 "탈권위 민주정치를 구현하고 기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통한 새로운 정치문화 구현을 목표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 전 총리는 축사에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을 때도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떠나지 않았다"며 "지금은 훼손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되찾기 위해 탈당해 신당을 창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5번, 도지사, 국무총리, 집권당 대표 등 정치판에서 0.1%도 안 되는 걸 누렸다"면서 "이처럼 국가 혜택을 누렸던 사람으로서 더 이상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걸 뻔히 지켜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더 이상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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