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사우디전 '90분 안에 승리'해야 하는 이유...3일 뒤 곧바로 호주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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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선 사우디아라비아전 90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vs사우디 승자와 호주의 8강전은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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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승을 위해선 사우디아라비아전 90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미 한국vs사우디 승자의 8강 상대는 정해졌다. 바로 호주다. 호주는 지난 28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호주는 여유롭게 8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vs사우디 승자와 호주의 8강전은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에 펼쳐진다. 호주 입장에서 무려 5일의 시간 동안 준비 기간이 있다.
반면 한국이 사우디에 승리한다면 호주전까지 남은 시간은 약 3일이다. 보통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경기 당일 훈련도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훈련 시간은 단 하루뿐이다.
훈련뿐만 아니라 체력적인 부담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우승을 하기 위해선 사우디전을 90분 안에 끝내는 편이 좋다.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되면 120분을 뛰어야 한다. 최근 길어진 추가 시간 탓에 선수들은 약 140분(2시간 20분) 이상 경기에 집중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120분 혈투 끝에 승리한다 하더라도, 8강 호주전을 준비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4강은 7일 오전 0시에 열리기 때문에 약 4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준결승에서 결승까지는 또 4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국 입장에서 16강과 8강 사이 휴식 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에 반드시 연장은 피해야 한다.
다행히 16강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1명뿐이다. 문선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문선민이 우측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어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외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사우디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황희찬과 김진수가 대표적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치료가 잘 되고 선수들이 노력을 해서 풀타임은 당장은 어려워도 선발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기제도 훈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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