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충청권 광역철도 2034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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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이 민간투자 건설로 2034년 조기 완공될 전망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9월 민간사업자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오는 4월 민자 적격성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기존 노선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청권엔 대전과 세종, 충북 광역철도를 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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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이 민간투자 건설로 2034년 조기 완공될 전망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9월 민간사업자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오는 4월 민자 적격성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기존 노선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청권엔 대전과 세종, 충북 광역철도를 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추진한다.
이는 민간이 사업비를 50% 이상 부담하고 운영비를 100% 부담해 국가와 지방재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사업의 추정사업비는 4조 5000억원이다.
도에 따르면 민자로 추진했을 때 충북 사업비는 6,4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3700억원 절감한다.
또 운영비는 280억원에서 전액 민간이 부담한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 16년이 걸리는 사업도 5년 정도 단축해 2029년 착공해 2034년 완공이 목표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 행정절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전 청사까지 기점 확장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 안착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대전 청사~세종 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까지 67.8㎞다.
통행시간은 오송역~충북도청 13분, 세종 청사~충북도청 31분, 대전 청사~청주공항 53분으로 애초 계획보다 줄어든다.
김 부지사는 “인구 270만명의 충청권 단일 30분 생활경제권이 형성돼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K-바이오스퀘어 등 오송의 대형 사업 준공과 시기가 맞물려 기업 유치 등에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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