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난해 영업익 120억…전년比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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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매출액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하며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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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진 탓 수익성 하락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매출액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만 떼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5억원, 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1%나 줄어들었다.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하며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유럽시장 전초 기지로 삼은 스페인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을 위한 실탄 확보를 마쳤다. 또한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생산 공장이 들어설 후보 지역을 두고 최종 검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은 전기차 및 배터리 등 2차전지 소재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전방위적인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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