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하준원 감독 "봉준호 감독, 신마다 자세히 봐줘...이름값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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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원 감독이 '데드맨'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2006)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하준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하 감독은 "이름값,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바지사장이라는 소재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하 감독 역시 "대중상업영화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의 결과물이다"라며 "어떻게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중요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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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하준원 감독이 '데드맨'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데드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2006)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하준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먼저 하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초창기 1차 편집본을 보셨다. 최종본은 토요일 GV에 함께 보실 예정이다"라며 "대본에 있어 여러차례 보여드리면서 조언을 구했다. 대본 리뷰 해주실 때 신마다 자세하게 봐 주시는 편이시다. 곳곳에 대사의 톤까지 디테일하게 짚어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영화를 선보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그는 "제가 좀 부족한 탓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꾸준히 인내 가지고 노력해 온 결과로 좋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감격스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데뷔작이라 실수 투성이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 도움으로 만들었다. 그래도 후반작업 기간이 코로나 때문에 길어져서 편집을 오래 열심히 했다.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 다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 준비를 위해 5년 넘는 시간 동안 관련 취재를 이어가는 등 시나리오에 노력을 기울였다. 배우들 역시 탄탄한 각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 감독은 "이름값,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바지사장이라는 소재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거기서 시작하다 보니 정경유착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개인에서부터 자본, 권력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과연 책임을 지고 사는가. 자기 이름값을 하고 사는가 라는 질문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다. 그 고민들이 제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 경제적으로 디테일한 상황들이 표현되다 보니 대중들에게 장르 영화로서 어필하기는 쉽지 않은 소재다. 이에 하 감독 역시 "대중상업영화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의 결과물이다"라며 "어떻게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중요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 하준원 감독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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