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전 시장 창원 성산 출마선언 "범민주진보세력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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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성산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 새로운 창원, 더 위대한 대한민국의 부활이란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허 전 시장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위한 통합의 큰 정치 범민주진보세력 단일화, 지역 제 정당 간 상시 협의체 구성, 지구당 부활 등 3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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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조건이라도 열어놓고 단일화를 진행해 나갈 생각"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성산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 새로운 창원, 더 위대한 대한민국의 부활이란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단 한시도 편안한 날이 없이 나라가 시끄럽다"면서 "경제는 추락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되었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정신이다"라고 규정하며 "최근 노조 간부, 국회의원 가리지 않고 자행되는 선정적 폭력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과거 군사정권보다 더 극심한 독재로 치닫고 있음을 똑똑히 본다"라고 각을 세웠다.
허 전 시장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위한 통합의 큰 정치 범민주진보세력 단일화, 지역 제 정당 간 상시 협의체 구성, 지구당 부활 등 3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창원시성산구는 권영길과 노희찬 두 거목을 배출한 곳"이라며 "민주당과 저는 단일화 협력을 통해 민주진보세력의 승리에 힘을 보탰던 경험을 바탕으로 범민주진보세력 대단결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와 민주당 경남도당, 후보 캠프 몇 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며, 설사 저한테 약간 불리한 조건이라도 열어놓고 갈 생각"이라며 "통합의 큰 정치를 위해서 다소 저에게 불리하다 하더라도 수용해서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정당 상시 협의체에 대해선 "그동안 지역의 정당, 정파 간 협의와 토론은 생략한 채 모든 정당, 정파들이 중앙당의 거수기 역할만 한 것이 부인하기 어려운 그간의 현실이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의 정당, 정파 간에 논의와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구당 부활을 통한 지역 민의 수렴과 대변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정치개혁으로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홍남표 창원시장의 감 결과 발표와 관련해선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편향적이고 왜곡된 내용의 이번 감사는 전임시장을 탄압하는 정치적 감사며, 관건 선거라고 본다. 감사라는 이름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들은 반드시 다시 재평가받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져야 될 사람들은 책임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허 전 시장은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눈물을 닦아주며, 함께 비를 맞고, 함께 우산을 쓰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살고 싶은 창원, 시민이 행복한 창원시 성산구를 만들기 위해 항상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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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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