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무수 수산화리튬 생산 성공…배터리 소재 수출 박차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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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가 고순도 저탄소 무수 수산화리튬 생산에 성공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의 수산화리튬 일수화물을 자체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또 다른 리튬화합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리튬종합소재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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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가 고순도 저탄소 무수 수산화리튬 생산에 성공했다.

리튬플러스는 29일 무수 수산화리튬(LiOH)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을 말한다.

무수 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LiOH∙H2O)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리튬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리튬 이온 전지용 양극재 제조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리튬 전고체 전지소개, 리튬 이온 전지소재에 사용되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회사가 없다. 전고체 전지 소재, 양극재 제조업체들이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정이 까다롭고 제조공정 중 탄산·불순물들이 오염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리튬 원재료 전문업체가 제조한 양질의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이 필요한 이유다.

리튬플러스가 생산한 무수 수산화리튬은 초고순도 저탄산 수산화리튬 일수화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국산 설비와 최적화된 공정 기술을 적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특히 탄산 함량이 2000ppm 이하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리튬플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리튬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유럽 업체를 대상으로도 수출을 확대한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의 수산화리튬 일수화물을 자체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또 다른 리튬화합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리튬종합소재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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