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제작사 "표절 의혹 日 '주방의 아리스' 유사성 인지…지켜볼 것"[공식입장]

장진리 기자 2024. 1. 29.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가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표절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사이조 우먼 등 일본 언론은 일본 NTV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한국의 메가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ㅣ에이스토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가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표절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9일 스포티비뉴스에 "작품의 유사성을 인지했다"라며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이조 우먼 등 일본 언론은 일본 NTV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한국의 메가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영우'와 '주방의 아리스' 모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내세운다. '고래'에 집착했던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처럼, '주방의 아리스' 속 주인공 아리스(카도와키 무기) 역시 요리 이야기를 꺼내면 멈출 수 없다.

또한 '싱글 대디'로 딸을 정성껏 키운 주인공의 아버지,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가 소위 '날라리'였다는 설정도 같다.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을 아는 비밀스러운 인물 역시 '우영우'에서는 법무법인 태산의 대표이자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태수미(진경), '주방의 아리스'에서는 제약회사 CEO 딸로, 신약 개발에 열정을 쏟는 고조 마키코(키무라 타에)로 권력자로 등장한다는 것 역시 같다. 특히 '우영우'에서 태수미가 우영우의 친어머니로 밝혀진 것에 이어, 고조 마키코 역시 아리스의 친어머니로 의심받고 있는 중.

함께 일을 하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스토리 라인 역시 동일하다. '우영우'에서 우영우는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와 사랑에 빠지는데, '주방의 아리스'에서도 아리스와 수수께끼 아르바이트생 사가와 코세이(나가세 렌)가 사랑에 빠지는 모양새다.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두 작품의 유사성 자체는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주방의 아리스'가 시작한 지 워낙 얼마 안 된 작품이라 일단은 지켜보기로 한다"라며 "법적 조치 등 대응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