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공격에 미군 사망까지…중동 긴장 고조에 유가 '출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첫 미군 공습 사망자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9일 국제 유가는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제 유가는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한국시간 오후 4시 12분 기준 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1% 오른 배럴당 78.17달러,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후 4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0.30% 오른 배럴당 8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첫 미군 공습 사망자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9일 국제 유가는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장 초반 1.64% 급등했고, 3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1.49%가량 뛰었다.
WTI와 브렌트 선물 가격은 각각 지난주 6% 이상 오른 바 있으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특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조직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요르단과 시리아 국경 지대의 미군기지 4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으며, 이번 공격으로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에서 미군 3명이 숨졌다.
미국이 보복을 공언하면서 확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자국이 해당 공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공격은 홍해 인근을 지나던 유조선이 26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미사일에 피격되면서 원유 공급망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의 나프타(휘발유·플라스틱 원료) 수출 감축 가능성 등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국제 유가는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한국시간 오후 4시 12분 기준 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1% 오른 배럴당 78.17달러,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후 4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0.30% 오른 배럴당 8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s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