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500선 회복…코스닥 2%대 약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보름만에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22.09p, 0.89% 오른 2,50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5천469억 원, 2천171억 원을 각각 사들이며 코스피 반등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7천27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36%), 삼성바이오로직스(3.49%), 현대차(4.43%)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92%), 셀트리온(-0.27%)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권가는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자동차·헬스케어·반도체 관련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이전 첫날을 맞은 엘앤에프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8% 넘게 하락한 반면, 미지급 공사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태영건설과 태영건설 우선주는 각각 5.86%, 29.97%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8.10p, 2.16% 밀린 819.1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5천199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천142억 원, 기관은 2천740억 원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0.76%), 엔켐(25.09%), 펄어비스(0.3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2.80%), HLB(-3.22%) 등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전 내린 1,335원 7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