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2500선 회복… 대형 성장주 강세

안승진 2024. 1.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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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5일(2525.99) 이후 약 2주 만이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날 이전 상장한 이차전지주 엘앤에프는 8.9% 하락한 14만5100원을 기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선물 역시 50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자동차, 헬스케어, 반도체 등 업종 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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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대형주 위주 강세가 눈에 띄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9% 오른 2500.6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5일(2525.99)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7억원, 2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0포인트(2.16%) 내린 819.1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 상승세가 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1.36% 상승한 7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49%), 현대차(4.43%), 기아(5.83%), POSCO홀딩스(2.5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주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주주환원책을 제시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날 이전 상장한 이차전지주 엘앤에프는 8.9% 하락한 14만5100원을 기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선물 역시 50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자동차, 헬스케어, 반도체 등 업종 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주의 하락세에 전날 대비 2.16% 하락한 819.1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6.97% 하락한 22만7000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도 2.80% 하락한 5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3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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