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청주공항 55분…중부 내륙 철도 지선 청사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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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5분, 대전까지 98분에 연결하는 '중부 내륙철도 지선'의 청사진이 나왔다.
중부 내륙철도 지선은 서울 강남 수서~광주 노선, 경강선(광주~부발), 중부 내륙철도(부발~감곡), 충북선(조치원~청주공항), 경부선(조치원~대전) 등 기존 운행 중이거나, 건설·계획·추진 노선 152.94㎞에 감곡~금왕~충북 혁신도시 노선 31.70㎞를 신설해 서울~대전 구간 184.64㎞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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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5분, 대전까지 98분에 연결하는 ‘중부 내륙철도 지선’의 청사진이 나왔다.
충북 음성군은 29일 음성군청에서 ‘중부 내륙철도 지선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연구 용역은 한국교통대, (주)렉스이엔씨 등이 지난해 4월부터 진행했다.
중부 내륙철도 지선은 서울 강남 수서~광주 노선, 경강선(광주~부발), 중부 내륙철도(부발~감곡), 충북선(조치원~청주공항), 경부선(조치원~대전) 등 기존 운행 중이거나, 건설·계획·추진 노선 152.94㎞에 감곡~금왕~충북 혁신도시 노선 31.70㎞를 신설해 서울~대전 구간 184.64㎞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중부 내륙철도 지선은 기존 경부선 등 노선과 경기 화성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78.8㎞) 등과 연결해 중부 내륙 지역을 축으로 수도권과 영호남까지 철도로 연결한다.
보고서를 보면, 중부 내륙철도 지선이 연결되면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서울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5분, 대전까지 98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수서~청주공항, 수서~대전 노선 등 두 가지 대안에 감곡~청주공항, 감곡~혁신도시 신설 대안을 적용한 네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사업비는 1조1203억원에서 1조8103억원, 비용 대비 편익은 0.83~0.90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보면, 중부 내륙철도 지선이 연결로 기존 경부선 고속철도 이용 인원은 하루 3066명, 경부 일반선 이용객 1230명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또 2035년 기준 철도 통행이 하루 5471차례 늘어나면서 승용차는 4159차례, 버스는 1312차례 통행이 줄어드는 등 교통 분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 내륙철도 지선 효과로 △수도권~충북~대전 주요 거점 연결 △경부선 용량 분산과 추가 노선 확보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 △중부 내륙지역 생활 여건 개선 등이 제시됐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020년 중부 내륙철도 지선 유치 건의문·서명부(7만334명)를 국토교통부에 건넸으며, 수도권·충북 국회의원 9명은 중부 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음성군은 이날 보고회 자료 등을 토대로 중부 내륙철도 지선 연결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할 참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 내륙철도 지선을 연결하면 서울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5분에 닿을 수 있다. 서울·경기 충청권 교통 편의를 위해 중부 내륙철도 지선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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