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하락에 820선 '붕괴'…2차전지주·엔터주 줄하락[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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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2%대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 -6.97%, JYP Ent.(035900) -5.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8%, HLB(028300) -3.22%, 에코프로(086520) -2.8%, 알테오젠(96170) -2.74%, HPSP(403870) -2.3%, 리노공업(058470) -1.8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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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안착…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 상승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닥이 2%대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에코프로 형제(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와 엔터주에 순매도세가 집중되면서다. 반면 코스피 소속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피는 251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1p(-2.16%) 하락한 819.14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0.47% 하락하며 장을 열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고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낙폭을 키우며 2%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2억원, 274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99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6.97%, JYP Ent.(035900) -5.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8%, HLB(028300) -3.22%, 에코프로(086520) -2.8%, 알테오젠(96170) -2.74%, HPSP(403870) -2.3%, 리노공업(058470) -1.8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엔켐(348370) 25.09%, 셀트리온제약(068760) 0.76%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9p(0.89%) 상승한 2500.65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2216억원, 외국인은 546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318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보다는 수급 흐름에 따라 지수별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여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기아, 현대차 등 자동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5.83%, 현대차(005380) 4.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49%, POSCO홀딩스(005490) 2.55%, 삼성전자우(005935) 1.68%, 삼성전자(005930) 1.36%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2.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2%, SK하이닉스(000660) -0.74%, 셀트리온(068270) -0.2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35.7원에 마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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