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지게차 배기가스 시험 부정 경유차 엔진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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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의 지게차용 엔진의 배기가스 시험 부정에 대한 조사가 경유 자동차로도 번졌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경유차 엔진의 배기가스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 사실이 발견됐다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자사가 만든 지게차용 엔진 3종이 일본 배출가스 규제치를 초과한다고 발표해 이들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의 출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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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잇단 시험 조작으로 그룹 이미지 훼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의 지게차용 엔진의 배기가스 시험 부정에 대한 조사가 경유 자동차로도 번졌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경유차 엔진의 배기가스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 사실이 발견됐다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전 세계에서 총 10개, 국내에서는 하이에이스, 랜드쿠르저 등 6개 차종이 있다며 이들 차량의 출하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자사가 만든 지게차용 엔진 3종이 일본 배출가스 규제치를 초과한다고 발표해 이들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의 출하를 중단했다.
조사 결과 이들 엔진의 배출가스 시험 시 추정치를 사용하거나 제어 프로그램을 조작해 시험한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현재 도요타는 연이은 계열사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히노 자동차에서는 2022년 트럭 엔진 배기가스 등의 검사 데이터 수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에는 도요타 모빌리티 도쿄가 배기가스 성분 검사 없이 주차 브레이크 수치를 덮어쓴 것이 발각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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