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HPV 예방접종 무료"…자궁경부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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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대상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보통 2~3회가 권장되는데, 1회당 10만원 이상의 접종비가 발생하는 만큼 청소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무료로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예방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의 예방효과가 크다"며 "예방 접종비 부담이 큰 만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시기를 잘 챙겨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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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대상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HPV 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등 주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보통 2~3회가 권장되는데, 1회당 10만원 이상의 접종비가 발생하는 만큼 청소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무료로 지원한다.
무료로 지원받는 대상은 2006년~2012년생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1997년~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이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이 해당된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2011년~2012년생 여성 청소년에게는 전문 의료상담과 진찰도 덧붙여 진행된다.
지원 백신은 HPV 2가(서바릭스), HPV 4가(가다실)다.
예방접종은 구에서 지정한 의료기관 67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자격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예방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의 예방효과가 크다"며 "예방 접종비 부담이 큰 만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시기를 잘 챙겨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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