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입력하면 PPT·로고 척척 … 수학 풀어주고 논문도 찾아줘

인기 챗봇 살펴보니
글쓰기분야 1위 '라이트포미'
원하는 용도·문체·분량 쓰고
버튼 누르면 순식간에 글 완성

GPT스토어 영역은 크게 글쓰기, 이미지 생성인 달리, 생산성, 연구 및 분석, 프로그래밍,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7개로 구성돼 있다. 오픈AI는 영역별로 12개씩 베스트 GPT를 공개한 상태다. 다른 GPTs는 챗GPT에 있는 검색 창을 통해 직접 입력해 찾을 수 있다.

현재 이미지 부문 1위는 로고 크리에이터다. 매경 버티컬 미디어인 미라클 AI(Mirakle AI) 로고를 생성하려면, 이름만 입력하면 된다. 이후 문답이 시작된다. 활기찬 분위기, 중립적인 분위기, 진지한 분위기 중 택일한다. 이후 로고 복잡성을 10점 척도로 묻는다. 간단한 것은 1점, 복잡한 것은 10점이다. 원하는 색상을 입력하니 뚝딱 만들어낸다. 복잡한 프롬프트 없이 원하는 로고를 받아낼 수 있다.

글쓰기 영역에서 1위는 '라이트 포 미(Write For Me)'다. 원하는 주제와 분량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24년 한국 총선 전망 관련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면, 빙을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글을 작성한다.

사용자 의도, 목표 독자, 톤앤드스타일, 분량 등에 대해 문답을 통해 원하는 글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서울의 역사에 대해 3000단어로 아카데믹 스타일로 써달라고 요청하자 소개(300단어), 고대사(600단어), 조선왕조사(600단어), 일제치하(600단어), 근대사(600단어), 결론(300단어)으로 아우트라인(윤곽)을 작성한다. 이어 글쓰기 버튼을 누르니 순식간에 완성한다.

생산성 부문에선 사진 편집 사이트 캔바가 만든 GPTs가 1위로 올라와 있다. 문장을 입력하면 PPT 장표와 로고를 만들 수 있다. 또 2위는 동영상 생성기인 비디오 메이커다. 다만 챗GPT에는 동영상 생성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해당 GPTs를 올린 서비스 업체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연구 및 분석 분야에선 논문 검색 GPTs인 컨센서스가 1위다. 예를 들어 AI와 인간의 관계를 물으면, 이에 대한 논문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프로그래밍 부문에선 '그리모아'가 1위다. 문장을 입력하면서 웹사이트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코딩과 프롬프트를 익힐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CK-12 플렉시'가 유명하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수학과 과학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라이프스타일에서는 '다이어그램&마인드맵 GPT'가 1위다. 문장을 입력하면 이를 시각화해준다. 플로 차트와 벤다이어그램을 생성한다.

[이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