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문지인 동생 실종에 도움 준 이유 있었다‥5월 웨딩마치

왼쪽부터 김기리, 문지인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기리가 과거 문지인의 실종된 동생 찾기에 도움을 준 과거가 재조명 되고 있다.

문지인은 지난해 10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동생의 실종 소식을 알렸다.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화성(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 드린다.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하며 실종된 동생의 신상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기리는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널리 알렸고 문지인은 실종 글 게재 약 4시간 만에 무사히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기리, 문지인은 해당 사건 3개월 후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기리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1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리가 문지인과 열애 끝에 오는 5월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소속사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문지인은 소속사 심스토리를 통해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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