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데드맨' 조진웅 "김희애 연기, 난 들이대지도 못 해"

장민수 기자 2024. 1. 29.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데드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하준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진웅, '데드맨' 이만재 역 출연
2월 7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데드맨'을 통해 김희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데드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조진웅은 바지사장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데드맨이 된 이만재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읽고 잘 쓰여진 이정표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감독님께서 집필 전에 취재를 5년 가까이 하셨다고 하시더라. 그 치밀함이 충분히 담겼다고 봤다"라며 대본에 대한 만족감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하준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신인 감독과의 작업이었지만 조진웅은 "신인 감독이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가진 진정성, 작품에 대한 에너지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잘 풀어주셨다"라며 현장에서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심여사 역 김희애, 공희주 역 이수경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김희애 선배님은 더 말할 게 없을 정도다. 같이 한다는 것 자체로 영광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디테일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난 감히 들이대지 못하겠다 싶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수경에 대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캐스팅 소식을 듣고 동료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축하한다고 하더라. 왜 이수경 배우가 칭찬을 받아야 하는가는 현장에서 제대로 느꼈다"고 극찬했다.

한편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 배우 조진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