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전남도의원, 영산강 해수유통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촉구

대성수 2024. 1. 29.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규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영산강 해수유통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영산강은 하굿둑이 막혀 퇴적된 오염물질과 쓰레기의 양이 수만 톤에 달하고, 처리비용은 몇 조가 투입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개선과 생물다양성 유지 등 어장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질개선과 어장 생태계 복원 위해 물길 열어야…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이규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영산강 해수유통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이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영산강은 하굿둑이 막혀 퇴적된 오염물질과 쓰레기의 양이 수만 톤에 달하고, 처리비용은 몇 조가 투입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해수유통을 통해 수질개선과 생물다양성 유지 등 어장 생태계를 신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환경부를 중심으로 낙동강 생태복원을 진행한 결과 회귀성 어종이 돌아오는 등 괄목할 만한 회복력을 확인했다”며 “영산강도 해수유통량을 조절하면서 강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전남도와 환경, 해양수산, 농정 등 관계부서는 논의조차 없이 손 놓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규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영산강 생태복원이 국정과제로 논의됐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며 “해수유통은 수질개선 등 여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전남도 차원에서도 내부적인 의견을 모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산강 해수유통과 관련된 연구용역자료 등을 참고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