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누리의 목표, “가성비 좋은 선수”

이재범 2024. 1. 29.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님께서 가성비 좋은 선수 하면 제가 생각났으면 한다."

올해 한 단계 도약해야 프로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문누리는 "첫 번째는 출전시간을 많이 받는 게 제 소원이다. 출전시간을 받으면서 그 안에서, 키가 작으니까 가성비가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감독님께서 가성비 좋은 선수 하면 제가 생각났으면 한다"며 "가성비가 좋으려면 활동량이 많아야 한다. 최대한 많이 움직이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가성비 좋은 선수 하면 제가 생각났으면 한다.”

단국대는 1월을 경상남도 거제에서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이 2024년 한 해 농사의 기초가 된다.

거제에서 만난 문누리(180cm, G)는 “연습경기를 하면서 감독님께서 속공을 많이 권유하고 계셔서 속공을 많이 뛰려고 한다”며 “수비도 강하게 하는 게 우리 팀의 색깔이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최대한 맞춰가려고 노력한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3학년이 되는 문누리는 1,2학년 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대학농구리그 기준 1학년 때는 7경기 평균 6분 48초, 2학년 때는 7경기 평균 10분 11초 출전했다.

문누리는 저학년 때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하자 “(입학동기인) 송재환, 서동원, 최강민은 경기를 많이 뛰어서 부러운 점도 많았다. 저도 고학년이 되었으니까 욕심도 더 많이 난다. 더 열심히 해서 출전시간을 저학년보다는 늘리려고 한다”며 “일단 감독님, 코치님께서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게 첫 번째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좋아하시는 걸 해서 신뢰를 얻고,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야 한다. (좋아하는 플레이는) 아까 말한 빠른 공수 전환과 위에서부터 압박하는 수비다”고 했다.

동료를 살려주는 포인트가드로 코트에 나서는 문누리는 “제 장점은 수비다. 수비를 하면서 위에서부터 압박하고, (상대팀이) 패턴이나 코트를 쉽게 넘어오지 못하게 한다”며 “공격에서는 동료들을 살려줘서 동료들이 한 번이라도 더 공을 만질 수 있게 하는 거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기 위해 이번 동계훈련에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을 묻자 문누리는 “부상 없이, 다치면 안 되니까 몸 관리에 신경을 쓴다”며 “슛이 단점이고, 경기를 뛰려면 슛을 넣어야 하니까 슛을 많이 쏘려고 한다”고 했다.

염유성에 이어 이경도 역시 일찍 프로에 진출해 4학년은 송인준 한 명이다.

문누리는 “송인준 형이 우리 앞에서 밝고 좋게 하는데 사실 많이 힘들어하는 게 있다”며 “직접 도움을 주지 못해도 최대한 인준이 형을 조금씩 도움을 주려고 한다. 혼자라서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다”고 했다.

올해 한 단계 도약해야 프로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문누리는 “첫 번째는 출전시간을 많이 받는 게 제 소원이다. 출전시간을 받으면서 그 안에서, 키가 작으니까 가성비가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감독님께서 가성비 좋은 선수 하면 제가 생각났으면 한다”며 “가성비가 좋으려면 활동량이 많아야 한다. 최대한 많이 움직이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