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데드맨' 김희애 "내 연기 부끄러워...언제 마음에 들지"

장민수 기자 2024. 1.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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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 출연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워했다.

이날은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어 "솔직히 못 보겠더라. 연기하는 순간은 나를 놓고 심여사가 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다들 자기 음성 녹음된 거 들으면 민망하듯이. 저도 제 연기 이렇게 본 게 처음이다. 배우로서 새롭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김희애로 돌아와서 보면 부끄럽다"며 민망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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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데드맨' 심여사 역 출연
2월 7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 출연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워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데드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이날 영화를 본 소감을 묻자 그는 "연기를 오래 했다고 하는데 왜 이리 부끄러운지, 반성 많이 했다. 언제 제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못 보겠더라. 연기하는 순간은 나를 놓고 심여사가 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다들 자기 음성 녹음된 거 들으면 민망하듯이. 저도 제 연기 이렇게 본 게 처음이다. 배우로서 새롭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김희애로 돌아와서 보면 부끄럽다"며 민망해 했다.

쉽지 않은 역할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희애는 "영화가 좀 어렵기도 했다. 전문 용어가 나오면 여러번 읽기도 했다.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발음, 대사 안 틀리고 폐 안끼치려고 집중해서 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조진웅, 이수경 두 배우와의 호흡도 전했다. 그는 "조진웅 씨는 배우로서도 좋은 분이지만 실제로 더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인 분이다. 안팎으로 매력있는 분이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고 "이수경 씨는 너무 깨끗하고 얼굴이 확 바뀐다. 청순하다가 지성이 넘치기도 한다. 너무 매력 넘치는 배우다. 앞으로 이수경 씨 출연작에 계속 같이 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배우 김희애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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