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전문성·직무수행·도덕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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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노금식은 지난 26일 (재)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29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무보수 비상 근무제로 운영해 왔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관광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확대와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상근제로 전환함에 따라 김갑수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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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무보수 비상 근무제로 운영해 왔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관광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확대와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상근제로 전환함에 따라 김갑수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노금식 위원장을 비롯해 최정훈·김성대·오영탁·이옥규·이태훈·임영은·안지윤·박재주 의원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자는 청주 세광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공단 가급(1급 공무원 상당)에 해당하는 종무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한 후, 비공개로 전환해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소견 △성과가 저조했던 재단 사업(통합문화이용권, 문화소비 365)의 개선 방안 △관광사업본부 등 재단 운영계획 △쿤스트 페어 라인(지역단위 미술지원기구)의 구체적 도입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위원들은 △비 도민인 후보자의 지역정서 거리감 극복 방안 △직전 대표이사로서 업무수행 능력 평가 △충북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 방안 △지역 문화계 현황 파악 △지역 문화계 인사와의 의사소통 등에 대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병역 및 재산 사항 △법규 위반 여부 △겸직 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노금식 위원장은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예술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후보자가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된다면 이번 청문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재단 운영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인사청문 결과를 토대로 29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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