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철옹성까지 깬 '팰월드'

유튜브 스트리밍ㆍXBOX 게임패스 1위 달성

포켓페어 '팰월드'가 출시 일주일만에 유튜브와 XBOX 게임패스까지 점령했다. 얼리 액세스 6일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스팀 동접 수 200만을 돌파한 팰월드가 유튜브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및 XBOX 게임패스 인기 순위 1위까지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두 플랫폼 모두 수 십 개월 동안 '마인크래프트'라는 철옹성이 굳건이 버티고 있었다. 마인크래프트는 모든 플랫폼 통틀어 3억 장 이상이 팔리며 '역대 비디오 게임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가진 게임이다.

월 평균 이용자가 1억 명이 넘는 게임인 만큼 마인크래트의 스트리밍 뷰어십과 게임패스 인기 순위가 높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런 대단한 게임을 팰월드가 제쳤다는 사실 자체로 굉장히 의미가 있다.

물론 팰월드의 1위는 한 순간일 수 있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는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한 트리플A 게임들도 넘지 못한 철옹성이다. 이를 소규모 개발사가 게임성 하나만으로 달성한 것이다. 

- XBOX 게임패스와 유튜브 게임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한 팰월드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 논란 등 인게임 안팎으로 시끄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게이머들이 원했던 '오픈월드 기반의 몬스터 수집 게임'에 완벽하게 대응하며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팰월드의 인기는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한국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다. 국내 PC방 점유율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 로그' 기록에 따르면 팰월드는 29일 기준 점유율 2.67%로 전통놀이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9위를 기록 중이다.

'총켓몬', '어둠의 포켓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팰월드는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전투를 펼치고 노동 및 육성으로 거주지를 발전시키는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3인칭 슈팅 샌드박스 게임이다.

한편, 팰월드는 신규 지역과 팰 그리고 엔드 콘텐츠인 레이드와 PvP를 포함한 얼리 액세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버그 및 AI 개선을 최우선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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