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부부냐' 현근택,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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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으로 피소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민주당 지역 정치인의 수행비서 A씨가 지난 24일 현 부원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현 부원장은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한 지역 정치인과 나란히 앉은 수행비서이자 50대 여성 A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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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으로 피소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민주당 지역 정치인의 수행비서 A씨가 지난 24일 현 부원장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현 부원장은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한 지역 정치인과 나란히 앉은 수행비서이자 50대 여성 A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씨가 "누구랑 누가 부부예요?"라고 묻자 현 부원장은 "너네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라고 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며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잤냐. 하하’ 그 목소리가 (맴돌아) 그날 밤을 꼬박 새웠다"고 토로했습니다.
현 부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낸 입장문을 통해 "A씨에게 계속해서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A씨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몇 번이 되었든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이번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왔던 현 부원장은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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