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태국에 CCUS 공급 추진

김경택 기자 2024. 1.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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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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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와 태국전력청 관계자들이 29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 및 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국 내 운영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내재화했으며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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