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친동생 이영호씨 별세
이홍렬 기자 2024. 1. 29. 16:08
이창호 9단의 동생 이영호(49)씨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한국기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시에 거주 중인 이영호씨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8년부터 이창호 9단의 중국 일정에 함께하며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바둑인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었던 고인은, 사망 전까지도 중국 현지에서 ‘이세돌 바둑학원’을 운영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이창호 9단의 매니저를 한 고인은 2005년에는 승부 현장의 뒷이야기를 담은 ‘나의 형, 이창호’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젠창씨와 2남이 있다. 장례는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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