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탄자니아 총리실, 탄자니아 수도이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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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탄자니아 총리실이 탄자니아 수도이전과 도시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행복청은 김형렬 청장이 지난 26일 탄자니아 총리실을 방문, 마잘리와 총리와 수도이전 및 도시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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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탄자니아 총리실이 탄자니아 수도이전과 도시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행복청은 김형렬 청장이 지난 26일 탄자니아 총리실을 방문, 마잘리와 총리와 수도이전 및 도시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잘리와 총리는 도도마 신수도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행복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고, 김 청장은 탄자니아 공무원 초청 연수와 지속적인 정보교류, 소통 채널 운영 등 상호 우의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MOU 체결에 앞서 진행된 '한국·탄자니아 수도이전 협력 공동세미나'에서 탄자니아 정부는 도도마 신수도 개발사업 개요와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희림종합건축, 코오롱글로벌, 한국철도공사, ESE 등이 탄자니아 신수도에 접목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도도마 건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희림종합건축은 도도마 신도시 랜드마크 건설과 복합전시관광(MICE) 산업단지 조성 등 본격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은 탄자니아의 신수도 개발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탄자니아 총리와의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이 탄자니아 신수도 개발 사업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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