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 속속 현실화

윤신영 기자 2024. 1. 29.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 입은 상인들을 위한 지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뜻밖의 화재로 삶터가 잿더미로 변한 상인들이 다시 일어서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추가 지원책을 마련, 신속하게 집행을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기탁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이번 화재로 피해 입은 상인들의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가 당 총 500만 원 지급… 1억 1000만 원 성금도
'뽀빠이' 이상용 씨는 서천특화시장 피해 상인들을 위해 충남도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용 씨,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 입은 상인들을 위한 지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는 재안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 소상공인 생활안전지원금'을 예비비로 편성, 지난 25일 서천군에 교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상가 당 300만 원씩 총 8억 4600만 원으로, 도와 서천군이 5:5로 부담했다.

300만 원의 지원금은 피해 상인들에게 지난 27일 1차 지급한 데 이어 오늘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화재 진화 하루 뒤인 지난 24일 피해 상인들에게 재해구호기금 5억 6400만 원을 서천군에 지급해 상가 당 200만 원 씩 지급한 바 있다.

도는 피해 가구에 앞선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과 이번 생활안전지원금 300만 원이 지급되면 상인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뜻밖의 화재로 삶터가 잿더미로 변한 상인들이 다시 일어서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추가 지원책을 마련, 신속하게 집행을 마쳤다"라며 "앞으로도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상인들을 위한 국민들의 온정도 모이고 있다.

도는 피해 상인들을 위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대한 보완책으로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 계좌: 농협 474-01-003445/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날 도는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연예인 '뽀빠이' 이상용 씨와 NH농협은행으로부터 성금 총 1억 1000만 원의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상용 씨는 1000만 원을, NH농협은행은 1억 원을 각각 기탁하며 피해 상인들을 위해 성금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기탁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이번 화재로 피해 입은 상인들의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화재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도에서는 지난 주 상가 당 500만 원씩 긴급 지원했고, 재해 특례보증자금 200억 원을 상가 당 최대 1억 원 씩 무이자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