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한국, 사우디전 1골이 전부일 듯” [아시안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이 5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 4경기 연속 실점으로 탈락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 1월31일 오전 1시부터 세계랭킹 56위 사우디아라비아와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스포츠 몰'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다득점보다 무실점 승리를 좋아한다. 제18회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비력은 놀랍지 않다"고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이 5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 4경기 연속 실점으로 탈락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 1월31일 오전 1시부터 세계랭킹 56위 사우디아라비아와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84·1988·1996년, 한국은 1956·1960년 우승팀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로 한국을 제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한다”고 전망했다. 8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25위 호주다.
아시안컵 첫 3경기 모두 골을 먹은 것은 2011년 제15회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스포츠 몰’은 한국이 13년 만의 굴욕에 그치지 않고 1972년 제5회 대회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실점을 당할 것으로 봤다.
한국축구가 아시안컵 TOP8 밖으로 밀려난 것은 9위에 그친 1984년 제8회 대회가 최초다. 1992 제10회 예선 탈락을 제외하면 일단 본선에 진출한 후에는 준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경기 2승 1무 4득점 1실점으로 아시안컵 24강 F조 1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했다. ‘스포츠 몰’은 “상대 수비에 막혀 자꾸 공격이 실패하면 마음이 꺾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이러한 심리적인 열세는 가장 중요한 순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로베르토 만치니(60·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 감독은 ▲2007-08 세리에A 최우수 감독 ▲2010년 12월 및 2011년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지도자 ▲2019 이탈리아축구협회 올해의 감독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최우수 국가대항전 지도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완전한 구조와 전체성을 지닌 통합’을 칭찬한 ‘스포츠 몰’은 “한국과는 대조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조직력보다는 선수 개개인이 뭔가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돌려서 한 것이다.
앞서 스포츠채널 ESPN은 ▲‘전술적으로 무능한 지도자’였다는 필리프 람(41)의 회상 ▲76일밖에 사령탑을 맡지 못한 처참한 헤르타 시절 ▲축구대표팀 성공은 요아힘 뢰프(64) 수석코치의 힘이었다는 독일 언론 평가를 근거로 위르겐 클린스만(60) 한국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
필리프 람은 2021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유럽 역대 드림팀 선정에 빛난다. 2006년 제18회 FIFA 월드컵 독일국가대표 및 2008-09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제자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직 정신 못 차렸나…탈덕수용소, ‘장원영 승소’에 강제집행정지 신청(종합)[MK★이슈] - MK스
- “대마·프로포폴 잘못 인정”…‘마약’ 유아인, 일부 혐의는 부인 [MK★이슈] - MK스포츠
- ‘우주소녀’ 설아 ‘소녀에서 숙녀로, 밀착 드레스로 뽐낸 원숙미‘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독보적 아우라’ 김유정, 데님 패션 완벽 소화(화보) - MK스포츠
- 검찰, ‘배임수재 혐의’ 김종국 감독에 구속영장 신청…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실질심사 진행 -
- 르브론보다 빠르다...듀란트, 통산 2만 8000득점 달성, 팀은 패배 - MK스포츠
- 영국 언론 “한국, 사우디전 1골이 전부일 듯” [아시안컵] - MK스포츠
- 경륜 정종진·성낙송의 식지 않는 열정과 눈부신 선전 - MK스포츠
- 시즌 초반 경정,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경주분석 필요 - MK스포츠
- KB스타즈 박지수, WKBL 최초 4연속 라운드 MVP 위업…MIP는 우리은행 나윤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