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로 전복된 어선…선장 구한 어업인들 감사장

강태현 2024. 1.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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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된 어선에서 탈출한 선장을 구한 어업인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동방 약 0.3㎞(약 0.5 해리) 인근 해상에서 1.48t 어선 1대가 전복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으로부터 V-PASS(자동위치발신장치) SOS 신호를 받아 인근 경비함정, 해경 구조대, 거진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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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받고 기념 촬영하는 어업인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된 어선에서 탈출한 선장을 구한 어업인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동방 약 0.3㎞(약 0.5 해리) 인근 해상에서 1.48t 어선 1대가 전복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으로부터 V-PASS(자동위치발신장치) SOS 신호를 받아 인근 경비함정, 해경 구조대, 거진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했다.

이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에 구조 활동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어선들은 수색 중 뒤집힌 배 인근에서 탈출한 선장 A(71)씨를 발견해 곧장 구조했다.

A씨는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 전복으로 인한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어민은 뒤집힌 배를 인근 항구로 예인하는 데도 일조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겨울철은 높은 너울성 파도로 선박사고가 잦아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혼자서 조업하는 선박의 경우 신고가 늦어지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해경과 어업인 간 협조가 중요하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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