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칼럼]지속가능한 e스포츠 산업을 위한 교육기구 수립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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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CK와 프로구단 간 수익배분 문제 등 e스포츠 관련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협회에서도 e스포츠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
전문 기구는 그동안 어려웠던 e스포츠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주체가 되어 비즈니스 기회, 파트너십,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내 e스포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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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CK와 프로구단 간 수익배분 문제 등 e스포츠 관련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봉, 이적, 중계권 등 e스포츠 산업적 측면이 부각되며 이목을 끌었다. 산업 발전이 급속하게 이뤄짐에 따라 e스포츠에 대한 대중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e스포츠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그 기저에는 e스포츠 산업 발전과 국제 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한국e스포츠협회(KeSPA)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수년간 e스포츠 산업 기준을 정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 성과를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과로 보여줬다.
e스포츠 산업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예산편성이나 전문 인력 확충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협회에서도 e스포츠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분야까지 담당하기에는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국 e스포츠가 지금과 같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및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인력 양성을 위한 e스포츠 교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교육은 과거로부터 산업 발전에 필수 기반이다. 교육을 통해 관련 인재가 얻는 지식과 기술이 산업 성장과 발전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 e스포츠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미래 e스포츠 주역으로 양성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산업 방향과 목표를 재정립 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국내 e스포츠 관련 대학으로는 4년제의 동양대, 호남대가 있고 전문대로 국제대, 전남과학대, 조선이공대, 오산대, 신구대에서 e스포츠 관련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교육기관 외 e스포츠 교육을 담당하는 협회나 단체의 행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e스포츠 인력 양성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나 기관과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지원이 가능한 기구는 부족한게 현실이다.
이제 국내에서 KeSPA와 함께 e스포츠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기구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 e스포츠 교육을 담당하는 기구 설립을 통해 교육의 질적 관리와 교육 표준을 설정하고, 산업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 또한 e스포츠 교육 분야의 규제를 관리하고, 교육의 질적 관리를 통해 교육 전반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전문 교육 프로그램, 교육 인증, 세미나 등을 통해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전문 기구는 그동안 어려웠던 e스포츠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주체가 되어 비즈니스 기회, 파트너십,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내 e스포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이 중요하다. 또한 민간의 자율적 노력과 함께 협회 차원의 협회의 국제적·산업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지속적인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시작은 e스포츠에 대한 교육의 기반 마련에서 출발할 것이다.
공전영 동양대 게임학부 e스포츠전공 교수 jykong@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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