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맞춤형 투자유치 올 목표액 8조원 순항중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4. 1.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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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비롯해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등 관련 전략산업의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의 실질적인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방위산업·원전산업 등 경남 주력 산업과 2차전지, 폐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5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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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방위·원전 산업별
유치 타깃 정해 설명회
관광·레저 홍보도 확대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비롯해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등 관련 전략산업의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

경남도는 올해 투지유치 목표액을 8조원으로 설정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전략적으로 개선해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매년 수도권 등에서 개최하던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과감히 없애고 유치 타깃 산업별 설명회로 전환한다. 그동안 수도권 등 잠재적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각종 산업군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해왔으나 이는 다수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는 유리한 반면 기업 맞춤형 홍보와 투자 상담에는 한계를 보여서다.

산업별 투자 동향과 전망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에 따라 타깃 산업을 선정하고, 산업별 유관단체와 협업해 실속 있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의 실질적인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방위산업·원전산업 등 경남 주력 산업과 2차전지, 폐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5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타깃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는 기존에 대규모로 진행하던 것과 달리 기업들의 수요(needs)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공략 기업설명회(IR)로, 도내 투자유치 성과 극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안의 대규모 관광레저 분야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경남도는 정부 사업 추진과 함께 관광 분야 투자자본 유치에 집중해 남해안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 호텔·관광사업 투자가를 초청해 도내 투자 환경을 홍보한다. 대규모 투자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지정한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에 맞춰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행사 준비를 위해 도내 시·군과 경남투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KOTRA, 경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기관이 협력해 참가 투자자를 모집하고, 온·오프라인 광고와 해외 IR 활동 등을 통해 국제 관광투자를 적극 홍보한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기업과 투자유치는 민선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남해안 관광 개발과 우주항공청 설치 등 경남도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경남 경제 재도약을 가속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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