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K-핀테크 '밸런스히어로', 연간 취급액 4000억 달성

최태범 기자 2024. 1.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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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는 현지 소액 대출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인도 3대 핀테크 협회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도 획득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의 대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50~100%의 고속 성장을 통해 향후 네오뱅크(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플랫폼으로 확장과 상장(IPO)까지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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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지난해 인도에서 소액 대출 규모가 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현지 소액 대출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인도 3대 핀테크 협회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도 획득했다.

2016년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 앱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인도에서 금융 소외층·중산층을 위한 생활금융 중개 플랫폼 '트루 밸런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창업 7년 만인 2021년 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매출액은 694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ACS)로 중신용 시장 및 소액 대출 시장에서 핵심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의 대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50~100%의 고속 성장을 통해 향후 네오뱅크(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플랫폼으로 확장과 상장(IPO)까지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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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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